여행 이야기

Rain and Tears

달빛 아래 파도 2012. 6. 29. 21:41







아프로디테스 차일드가 부른 '빗물과 눈물'

"빗물과 눈물은 같은 거지만
햇빛 아래선
눈물을 빗물인 척 속이기 어렵죠..."

 

라는 가사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눈물은 미완의 사랑과 이어져 있다고 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 유행가 가사처럼
흐르는 눈물을 빗물인 척 애써 감추며 고된 나날 이어가는 것 아닐까요.

긴 가뭄 끝에 비가 내립니다.
서울에서 비 구경 한지 2달 가량 된 것 같군요.
그래서 지금 내린 비는 눈물이 아니라 단물, 꿀물처럼 느껴집니다.
비가 내려 바싹 바른 대지 흠뻑 적시고
우리 마음도 푸르고 넉넉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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