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송무백열

달빛 아래 파도 2013. 7. 1. 16:25

 

 

松茂柏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왜 기뻐할까요?

소나무든 잣나무든 산에 나무가 많아야 꽃이 피고 새가 들기 때문입니다.

 

松茂柏悅은 '친구가 잘되야 나에게도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친구나 동료 가릴것 없이 이웃이 잘되면 나에게 좋은 일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고통 당하고 우환이 생기면 나 또한 아프니까요.

 

7월입니다.

산에는 소나무 잣나무 무성하고 새들 날아듭니다.

동산에 있는 수목이 울창한 만큼 우리 마음의 동산도 푸르게 가꾸어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열린 가슴으로 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