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그곳이 차마 꿈엔들...
달빛 아래 파도
2012. 12. 25. 15:35
머나먼 남해 바다 푸른 물결 넘실대는 아름다운 섬.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중태도, 그 너머가 하태도.
하태도에는 긴 백사장 있고 여름엔 해당화꽃이 예쁘게 피곤 했었죠.
저는 틈만나면 뒷동산 올라 아련한 수평선 바라보며 육지를
동경했습니다. 육지가 이토록 고달픈 곳인줄 모르고서...
고향 떠난지 35년가량 되는데요.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곳 석양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